KFC 본사 텍사스 이전 발표...켄터키주 반발

KFC 본사 텍사스 이전 발표...켄터키주 반발

2025.02.19.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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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이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본사를 텍사스주로 옮긴다고 밝혔습니다.

KFC와 타코벨, 피자헛 등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염 브랜드(Yum Brands)는 켄터키주 루이스빌 본사를 텍사스주 플라노로 이전한다고 현지 시간 1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산하 브랜드들의 본사를 텍사스주 플라노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두 곳으로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FC는 1932년 켄터키주 콜빈에서 샌더스 대령이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특제 요리법을 개발한 데서 시작됐습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이름이 켄터키로 시작하는 회사가 본사를 옮기기로 한 이번 결정에 실망했다며, KFC의 창립자도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레이그 그린버그 루이스빌 시장도 KFC는 켄터키에서 탄생했고 켄터키와 하나라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염 브랜드는 본사를 옮겨도 루이스빌 사무실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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