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통제 본격화?..."리튬추출용 흡착제 수출 중단"

중국 수출통제 본격화?..."리튬추출용 흡착제 수출 중단"

2025.02.19.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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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 추출용 흡착제 수출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염수 등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데 사용되는 흡착제를 생산하는 중국 장쑤주우하이테크는 지난 1일부터 자사 제품 수출을 중단한다고 고객사들에 통보했습니다.

장쑤주우와 또 다른 흡착제 생산업체 썬레진은 리튬 관련 기술 수출 문제를 놓고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리튬 추출용 흡착제 생산국이지만 정확한 점유율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일 배터리 부품 제조 및 희소금속 처리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통제 조치가 실제로 얼마나 엄격하게 시행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중국이 리튬 같은 광물 분야에서의 지배력을 이용해 무역 전쟁을 벌이는 미국에 압력을 가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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