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뺀 종전협상에 "한국서도 패싱 우려 커질 것"

우크라 뺀 종전협상에 "한국서도 패싱 우려 커질 것"

2025.02.20.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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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뺀 종전 협상을 볼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직접 거래하면서 한국을 패싱할 거라는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진단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종전협상을 벌인 것을 한국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질문에 '서울 패싱'에 대한 불안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서울 패싱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그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지난 수십 년간 미국에서는 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깊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적 틀이 트럼프식 외교의 긴장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 시급한 문제는 관세 이슈라면서 한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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