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달 주택 착공 감소...건설 활동 둔화 조짐

미국 지난달 주택 착공 감소...건설 활동 둔화 조짐

2025.02.20.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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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와 투자 활동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 건설 활동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36만 6천 건으로 전달보다 9.8%, 1년 전보다 0.7% 감소했고, 전문가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택 수요 부진이나 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투자 여력 부족 같은 요인들로 인해 주택 건설 활동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유명 주택 건설 업체 톨 브라더스는 매출과 순익이 1년 전보다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분기 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6% 정도 뒷걸음쳤습니다.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148만 3천 건으로 전달보다 0.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1년 전보다는 1.7%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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