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시신 4구 이스라엘에 넘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끌려간 인질 중 사망자 시신 4구를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현지시간 20일 오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야외 임시무대에 관 4개를 올리고 '석방 행사'를 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우리도 이들이 살아서 돌아가기 바랐지만 당신들의 군대와 정부 지도자들이 죽이는 것을 선택했다"며 "군사력을 동원하거나 전쟁을 재개하려는 시도는 더 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행사가 끝난 후 적십자사에 시신 4구를 넘겼습니다.

시신을 넘겨받은 이스라엘은 아부카비르 국립법의학연구소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