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젤렌스키의 미국 비난, 용납 못 해"

백악관 "젤렌스키의 미국 비난, 용납 못 해"

2025.02.21.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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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간 2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한 일을 봤을 때 젤렌스키가 언론에 험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왈츠 보좌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안한 광물 협정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경제가 번영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안보 보장책이 될 것이라며 광물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배제됐다는 반발에 대해서는 자신은 젤렌스키의 국가안보보좌관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키스 켈로그 특사도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종전 협상과 관련해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협상 의지에 따라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종전 회담 진행 상황에 따라 대러시아 제재 강화와 완화 양쪽을 모두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아주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아주 빨리 끝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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