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EU 무역수장 "관세 인하 의향 있다는 인상 받아"

방미 EU 무역수장 "관세 인하 의향 있다는 인상 받아"

2025.02.21. 오전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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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유럽연합, EU 무역수장이 미국도 관세 인하 의향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현지 시간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회동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관세 인하와 관련된 모든 것을 논의하는 데 열린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하루 전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 지명자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 관세와 관련해 협상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EU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점진적으로 퇴출하고 있다며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추가 수입에 여전히 관심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상호주의를 원한다면 양쪽에게 효과가 있어야 한다면서 EU는 모든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어떻게 낮출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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