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트럼프에게 푸틴 앞에서 약해지지 말라고 할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SNS 계정 라이브 방송에서 다음 주 방미 일정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 앞에서 약해지는 건 당신답지 않고 당신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만약 푸틴에게 약해지면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느냐"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넘어가면 중국도 타이완과 관련한 전략적 신호를 받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하길 원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조성한다"며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해석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