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버스 연쇄 폭발..."테러 의심"

이스라엘 텔아비브 외곽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저녁 텔아비브 외곽 바트얌 지역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 2대가 갑자기 터지며 불이 났습니다.

잠시 후 다른 주차장에서도 버스 1대가 폭발했습니다.

승객과 운전자 등이 내린 뒤라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수색한 결과, 미처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를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폭발물 가운데 하나에는 "툴카렘의 복수"라는 문구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부터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툴카렘 등에서 대규모 테러 대응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버스 승객을 노린 테러 공격 시도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