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인형' 태우다 기숙사 활활...룸메에 숨기려다 드러난 비밀

'성인용 인형' 태우다 기숙사 활활...룸메에 숨기려다 드러난 비밀

2025.02.21.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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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인형' 태우다 기숙사 활활...룸메에 숨기려다 드러난 비밀
중국의 한 남학생이 '성인용 인형'을 태우다가 기숙사 내부에 연기가 차오른 모습 / 웨이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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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학생이 기숙사에서 성인용 인형을 사용하다 일찍 돌아온 룸메이트에게 들킬까봐 숨기려다 실수로 불을 냈다.

현지시각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 공과대학 기숙사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 직전 해당 남학생은 기숙사 방에서 풍선으로 만들어진 성인용 인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룸메이트가 기숙사에 들어왔고, 남학생은 당황한 나머지 사람 크기만 한 인형을 기숙사 복도에 들고 나가 불을 붙였다. 하지만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금세 복도 전체가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다.

이에 캠퍼스 화재 경보가 울리며 경비원이 소방 당국에 연락했고, 출동한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남학생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애인을 왜 태우니", "대륙 클라스 보소", "룸메에게 안 들키려고 전 세계에 알려버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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