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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러시아 외무장관을 옆에 두고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비난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 시간 20일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4년째로 접어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북·러 군사 협력이 증가하면서 전쟁이 확대되고 장기화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2만2천여 개 컨테이너 분량의 미사일과 포탄, 그리고 만천 명 넘는 전투 병력을 제공했다"며 그 대가로 북한은 주변국을 위협할 수 있는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받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 헌장과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하며 아시아와 유럽 모두를 위협하는 공모 행위라며 신속한 종전과 불법 군사 협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조 장관이 발언하는 동안 오른쪽 바로 옆자리에 앉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묵묵히 이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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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한은 이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2만2천여 개 컨테이너 분량의 미사일과 포탄, 그리고 만천 명 넘는 전투 병력을 제공했다"며 그 대가로 북한은 주변국을 위협할 수 있는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받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 헌장과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하며 아시아와 유럽 모두를 위협하는 공모 행위라며 신속한 종전과 불법 군사 협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조 장관이 발언하는 동안 오른쪽 바로 옆자리에 앉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묵묵히 이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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