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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콩고민주공화국의 반군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르완다의 장관과 반군 지도자 등을 제재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20일 성명에서 제임스 카바레베 르완다 지역통합부 장관이 민주콩고 투치족 반군 M23에 대한 르완다군의 지원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M23이 포함된 반정부 무장단체 콩고강동맹의 로렌스 카누카 킹스턴 대변인과 그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운영하는 두 회사도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들 개인과 회사가 민주콩고에서 폭력과 인권 침해에 연루됐다며 "이번 조처는 르완다가 앙골라 주도의 '루안다 프로세스'에 따라 협상에 복귀해 민주콩고 동부 분쟁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제재에 대해 욜란데 마콜로 르완다 정부 대변인은 "근거 없는 부당한 제재"라며 "국제 사회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지역의 노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는 인접국인 르완다와 우간다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투치족 반군 M23, 르완다해방민주군 등 100개 넘는 무장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무장단체는 민주콩고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불법 채굴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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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23이 포함된 반정부 무장단체 콩고강동맹의 로렌스 카누카 킹스턴 대변인과 그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운영하는 두 회사도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들 개인과 회사가 민주콩고에서 폭력과 인권 침해에 연루됐다며 "이번 조처는 르완다가 앙골라 주도의 '루안다 프로세스'에 따라 협상에 복귀해 민주콩고 동부 분쟁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제재에 대해 욜란데 마콜로 르완다 정부 대변인은 "근거 없는 부당한 제재"라며 "국제 사회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지역의 노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는 인접국인 르완다와 우간다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투치족 반군 M23, 르완다해방민주군 등 100개 넘는 무장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무장단체는 민주콩고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불법 채굴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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