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에서 모델3·Y 37.6만 대 리콜...파워 스티어링 결함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판매한 '모델 3'와 '모델 Y' 차량 일부가 조향 보조 기능인 파워 스티어링에 문제가 있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리콜이 진행됩니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은 소프트웨어 '2023.38.4' 이전 버전으로 작동되는 2023년식 모델 3와 모델 Y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총 37만 6천여 대라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인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 장착 차량의 회로 기판에 과부하가 걸리면 차량이 정차 뒤 다시 가속할 때 동력을 상실할 수 있으며, 이는 저속 운행 시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2023년 12월부터 이 문제와 관련된 고객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고, 현재 결함을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품질 보증 청구 3천여 건, 신고 약 6백 건을 확인한 결과, 이와 관련된 충돌 사고나 부상·사망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