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K팝 팬 괴롭힘' 유사 사건 재발 방지 활동 전개

멕시코시티, 'K팝 팬 괴롭힘' 유사 사건 재발 방지 활동 전개

2025.02.22.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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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또래들로부터 괴롭힘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10대 청소년 추락 사건을 계기로 멕시코 지방 정부가 학교 폭력 근절 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시청은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의 과업은 평화'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 학생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괴롭힘 방지 교육을 하는 한편, 전문가 그룹을 정기적으로 학교에 투입해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클라라 부르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워크숍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언행과 태도를 없애기 위한 교육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멕시코시티 이스타팔라파 지역에 있는 중학교에서 올해 13살인 파티마 사발라가 3층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급우들의 강요로 인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파티마는 평소 K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같은 학교 학생 일부가 이를 조롱거리로 삼은 정황이 있어 멕시코시티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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