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가능"

우크라이나 국방부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가능"

2025.02.22.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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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체르냐크 정보총국 대변인은 현지 시간 21일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체르냐크 대변인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한국의 국가정보원, 특수부대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식 정부 기관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에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달 생포된 북한군 포로 1명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0% 결심했다"며 "우선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군 포로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되고,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모두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입장을 우크라이나 정부에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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