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10대 난민 독일서 흉기 난동..."유대인 노렸다"

시리아 10대 난민 독일서 흉기 난동..."유대인 노렸다"

2025.02.22. 오후 9: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추모공원에서 시리아 난민인 10대가 흉기를 휘둘러 스페인 관광객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은 현지 시간 21일 오후 6시쯤 발생했으며, 3시간 뒤 체포된 19세 남성은 유대인을 죽이려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손에 피가 묻어있었고, 이슬람교 경전 코란과 기도용 카펫을 들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라이프치히에 있는 난민 숙소에 거주해 왔다고 독일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독일 총선을 이틀 앞두고 벌어졌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난민 등 이민자 수용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홀로코스트 추모공원은 베를린의 중심부 브란덴부르크문 인근에 있으며, 나치 독일 치하에서 살해당한 유대인 6백만 명을 추모하는 곳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