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후위기 국제보고서 작성 참여 중단"

"미, 기후위기 국제보고서 작성 참여 중단"

2025.02.23.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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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행정부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국제사회 보고서 작성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의 보고서 작업에 미국 정부 소속 과학자들이 참여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IPCC는 전 세계 과학자 수천 명이 참여해 기후위기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위험을 알려왔습니다.

CNN은 다음 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IPCC 국제회의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수석 과학자이자 선임 기후 고문인 케이트 캘빈이 공동 의장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정부 지시에 따라 회의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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