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한미, 시너지 내는 빅 프로젝트 만들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한미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빅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현지시간 21일 워싱턴 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5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에 참여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대미 투자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인센티브가 있다면 추가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의 인센티브가 세금 인하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인센티브가 있을 수 있다며 한국과 미국이 서로 좋은 것을 하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싼 인건비 등 미국이 투자처로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미국이 불리한 것도 있지만, 유리한 것도 있다며 인공지능(AI) 분야 등은 미국 투자가 지금 훨씬 좋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의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이끌고 방미한 최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0일 백악관, 재무부 고위 당국자 등을 만나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성과를 설명하고 조선과 에너지, 인공지능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6개 분야를 미국 측에 제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