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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차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정됐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연기해, 안 그래도 불안한 휴전 합의가 다시 위태로워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이번이 휴전 1단계 일곱 번째 인질 석방인데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현지 시간 22일 이스라엘 인질 6명이 풀려났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2명,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에서 3명, 그리고 가자시티에서 1명이 각각 석방됐습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이스라엘 측 행동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원래 같은 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620명을 석방할 예정이었는데요,
이스라엘 총리실은 날이 바뀌어 현지 시간 23일이 돼서야 성명을 내고 "다음 인질 석방이 보장될 때까지 수감자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인질을 무대에 세우고 인도 장면을 공개하는 것을 가리켜 "인질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선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휴전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군요?
[기자]
재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발발한 가자 전쟁은 15개월 만에 1단계 휴전에 들어갔는데요,
1단계 기간이 1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휴전 2단계 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단계 협상의 의제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가 의제라 합의에 이르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연기까지 더해지며 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던 중동 정세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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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차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정됐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연기해, 안 그래도 불안한 휴전 합의가 다시 위태로워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이번이 휴전 1단계 일곱 번째 인질 석방인데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현지 시간 22일 이스라엘 인질 6명이 풀려났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2명,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에서 3명, 그리고 가자시티에서 1명이 각각 석방됐습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이스라엘 측 행동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원래 같은 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620명을 석방할 예정이었는데요,
이스라엘 총리실은 날이 바뀌어 현지 시간 23일이 돼서야 성명을 내고 "다음 인질 석방이 보장될 때까지 수감자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인질을 무대에 세우고 인도 장면을 공개하는 것을 가리켜 "인질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선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휴전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군요?
[기자]
재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발발한 가자 전쟁은 15개월 만에 1단계 휴전에 들어갔는데요,
1단계 기간이 1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휴전 2단계 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단계 협상의 의제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가 의제라 합의에 이르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연기까지 더해지며 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던 중동 정세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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