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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폭스 뉴스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자로 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는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는 첫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라라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전국 위원회(RNC) 공동 의장을 맡는 등 시아버지의 재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 플로리다주 상원 의원이었던 마코 루비오가 국무장관에 지명되자 상원 의원직 승계를 노렸다가 포기하고 폭스 뉴스 진행자로 진로를 틀었습니다.
토요일 황금 시간대인 저녁 9∼10시(미 동부 시각)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라라가 유력 인사를 인터뷰하고 분석을 가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폭스 뉴스는 "미국이 새로운 실용의 시대를 열어나감에 따라 미국 생활 곳곳에 상식이 회복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프로그램 신설 목표를 설명했습니다.
첫 방송에서는 트럼프의 재선을 도운 뒤 핵심 공직으로 진출한 여성들인 팸 본디 법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의 인터뷰가 방송됐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 경력을 바탕으로 27살의 나이로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 된 레빗은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대통령의 대변인이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SNS 인플루언서 등 뉴미디어에 백악관 기자실을 개방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진실을 연단에 세워야 한다"며 "주류 매체는 반 트럼프 편견에 눈이 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하원의원 출신인 개버드 국장은 정책 이견을 이유로 공화당으로 넘어와 공직을 수행하게 된 여정을 설명했고, 본디 장관은 취임 첫날을 회고하며 법무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라라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폭스 뉴스에서 역할을 확대할 의향이 있으며, 정치에 복귀할 마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악시오스는 폭스 뉴스가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를 고용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짚었습니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는 부동산 재벌이었던 트럼프의 정치적 부상을 뒷받침한 언론으로 평가됩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 2기 들어서도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의 수장이 함께 나서는 인터뷰를 단독으로 따내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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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는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는 첫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라라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전국 위원회(RNC) 공동 의장을 맡는 등 시아버지의 재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 플로리다주 상원 의원이었던 마코 루비오가 국무장관에 지명되자 상원 의원직 승계를 노렸다가 포기하고 폭스 뉴스 진행자로 진로를 틀었습니다.
토요일 황금 시간대인 저녁 9∼10시(미 동부 시각)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라라가 유력 인사를 인터뷰하고 분석을 가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폭스 뉴스는 "미국이 새로운 실용의 시대를 열어나감에 따라 미국 생활 곳곳에 상식이 회복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프로그램 신설 목표를 설명했습니다.
첫 방송에서는 트럼프의 재선을 도운 뒤 핵심 공직으로 진출한 여성들인 팸 본디 법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의 인터뷰가 방송됐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 경력을 바탕으로 27살의 나이로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 된 레빗은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대통령의 대변인이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SNS 인플루언서 등 뉴미디어에 백악관 기자실을 개방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진실을 연단에 세워야 한다"며 "주류 매체는 반 트럼프 편견에 눈이 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하원의원 출신인 개버드 국장은 정책 이견을 이유로 공화당으로 넘어와 공직을 수행하게 된 여정을 설명했고, 본디 장관은 취임 첫날을 회고하며 법무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라라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폭스 뉴스에서 역할을 확대할 의향이 있으며, 정치에 복귀할 마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악시오스는 폭스 뉴스가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를 고용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짚었습니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는 부동산 재벌이었던 트럼프의 정치적 부상을 뒷받침한 언론으로 평가됩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 2기 들어서도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의 수장이 함께 나서는 인터뷰를 단독으로 따내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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