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라피더스, 트럼프 관세로 양산·수출 차질 가능성"

"일 라피더스, 트럼프 관세로 양산·수출 차질 가능성"

2025.02.2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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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세운 기업인 라피더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방침으로 양산과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등 일본 대표 대기업 8곳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2022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홋카이도 지토세시에 공장을 지어 올해 4월쯤 최첨단 2나노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2027년 양산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연하면서 미국 IT 기업과 정부 기관에 반도체를 판매하려던 라피더스 구상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가 미국 업체인 IBM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한다는 점을 강조해 관세 부과 제외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미국에 IT 기기용 메모리, 전기차에 쓰이는 전력 반도체 등을 수출하고 있고, 미일 간 반도체 관세는 없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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