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항구적 평화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

푸틴 "항구적 평화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

2025.02.24. 오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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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전화 통화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미·러 두 나라의 최근 접촉과 러시아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지속 가능한 항구적 평화 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러시아를 포함해 관련 당사국들이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두 나라 간 협력 강화 의지도 재차 표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는 떨어질 수 없는 좋은 이웃이자 진정한 친구"라며 "중러 관계는 제 3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중국과의 관계 발전은 러시아가 장기적 안목에서 내린 전략적 선택으로, 임시방편이 아니며 절대 외부 요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화답했습니다.

CCTV는 오늘 통화가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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