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분쟁 근본 원인 제거해야 해결...미 노력 중"

러 "우크라 분쟁 근본 원인 제거해야 해결...미 노력 중"

2025.02.24.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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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3년을 맞은 오늘(24일)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이 분쟁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안다고 평가하면서 이것이 분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임 바이든 미 행정부와 유럽은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진행 중인 종전 협상과 관련해 장기적인 해결책에는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의 근본 원인을 극복하는 요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분쟁의 근본 원인과 관련해 랴브코프 차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억제되지 않은 동진 정책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러시아어 사용자 탄압을 거론하며 특별군사적전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해결책 없이 휴전을 강행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전투가 재발하게 될 것이며 미·러 관계 악화를 포함해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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