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3년' 주프랑스 러 영사관에 폭발물...인명피해 없어

'우크라전 3년' 주프랑스 러 영사관에 폭발물...인명피해 없어

2025.02.24.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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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은 현지 시간 24일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의 러시아 영사관에 폭발물이 날아들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오전 7시 반쯤 영사관 정원에 500mL 플라스틱병 3개가 날아왔고 이 가운데 2개가 폭발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뒤 경찰과 소방관 30명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폭발물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범인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프랑스가 이번 테러 사건을 신속히 조사하고 러시아 해외 시설의 보안도 한층 강화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비우호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 공관의 보안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실은 외교 공관 보안에 대한 모든 공격을 규탄한다며 외교 시설의 보호와 보전은 국제법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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