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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열린 유엔 총회에서 전쟁 책임을 러시아에 묻는 결의안이 채택됐지만 미국이 '러시아 침공' 표현을 거부하며 러시아, 북한 등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제출한 결의안은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략을 명시하고 러시아를 규탄한 과거 결의안을 이행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찬성 94, 반대, 18, 기권 65표로 가결됐습니다.
결의안은 한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50여개 나라가 공동발의국으로 이름을 올렸고 18개 반대 국가에는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 등과 함께 미국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은 신속한 종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 내용을 뺀 별도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이마저 원안이 거부되고 수정안이 표결에 부쳐져 통과됐습니다.
수정안에는 러시아의 침공 내용이 포함돼 찬성 93, 반대 8, 기권 73표로 가결 처리됐으며 미국은 여기서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엔에서 미국이 유럽 동맹국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충돌했다며, 미국이 러시아 편을 들면서 과거와 급격히 단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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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제출한 결의안은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략을 명시하고 러시아를 규탄한 과거 결의안을 이행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찬성 94, 반대, 18, 기권 65표로 가결됐습니다.
결의안은 한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50여개 나라가 공동발의국으로 이름을 올렸고 18개 반대 국가에는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 등과 함께 미국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은 신속한 종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 내용을 뺀 별도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이마저 원안이 거부되고 수정안이 표결에 부쳐져 통과됐습니다.
수정안에는 러시아의 침공 내용이 포함돼 찬성 93, 반대 8, 기권 73표로 가결 처리됐으며 미국은 여기서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엔에서 미국이 유럽 동맹국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충돌했다며, 미국이 러시아 편을 들면서 과거와 급격히 단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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