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머 영국 총리, 방미 직전 트럼프 칭찬

스타머 영국 총리, 방미 직전 트럼프 칭찬

2025.02.25.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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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대화를 좋은 쪽으로 바꿔놓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키이우에서 열린 정상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세계의 대화를 바꿨고 기회를 만들어냈다면서 이제 우리는 기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 테이블에 반드시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러시아가 모든 카드를 들고 있는 건 아니라고도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오는 27일 백악관을 찾을 예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럽과의 동맹 유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방미 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삼가는 조심스러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영국 매체들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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