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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은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유럽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나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고, 평화를 향한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꽤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확보하는 데 드는 비용과 부담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럽이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보 보장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유럽 정상 가운데 처음 백악관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역할을 맡겠다는 겁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통역) : 안전 보장의 하나로 우크라이나에 평화군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연대와 지원이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건 문제가 없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상이 곧 타결될 거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상 서명을 위해 다음주쯤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7일에는 스타머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종전 협상 과정에서 유럽의 참여를 보장받기 위한 외교전에 나섭니다.
러시아의 침략으로 시작된 전쟁이 3년째를 맞은 가운데 다음 주까지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할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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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은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유럽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나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고, 평화를 향한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꽤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확보하는 데 드는 비용과 부담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럽이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보 보장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유럽 정상 가운데 처음 백악관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역할을 맡겠다는 겁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통역) : 안전 보장의 하나로 우크라이나에 평화군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연대와 지원이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건 문제가 없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상이 곧 타결될 거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상 서명을 위해 다음주쯤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7일에는 스타머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종전 협상 과정에서 유럽의 참여를 보장받기 위한 외교전에 나섭니다.
러시아의 침략으로 시작된 전쟁이 3년째를 맞은 가운데 다음 주까지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할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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