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프·독과 핵 문제 추가 협의..."제재 등 논의"

이란, 영·프·독과 핵 문제 추가 협의..."제재 등 논의"

2025.02.25.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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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 이른바 'E3'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프로그램 문제를 추가로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현지 시간 24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유엔 군축회의와 인권이사회 회기에 참석하기 위해 제네바를 방문한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제네바에서 열린 이란과 유럽 3개국의 첫 차관급 회담과 지난달 13일 회담에 이어 세 번째 만남입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SNS를 통해, E3의 담당자들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앞으로 회담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핵 합의 파기 이후,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늘리며 핵 프로그램 개발을 재개했습니다.

2기 행정부 들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 정책을 시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란의 석유 수출을 겨냥한 신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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