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우크라이나 의회가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현재 집권 상태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지 매체 프라우다는 우크라이나 의회가 현지 시간 25일 전체 의원 450명 가운데 268명의 찬성표를 얻어 '민주주의에 관한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국회의원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감시단을 초청한 가운데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로 뽑혔고, 전쟁 발발 후 계엄 상황에서는 이런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며 "그렇게 된 책임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회는 국민을 대신해 전쟁이 끝나고 우리 영토 내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가 보장되는 즉시 대통령 선거를 개최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선거를 하도록 하겠다는 점을 선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헌법 제108조에 따라 새로 선출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 권한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결의안 통과는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문제 삼고 있는 데 대한 대응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됐는데도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를 치르지 않고 불법으로 대통령직을 유지한다고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매체 프라우다는 우크라이나 의회가 현지 시간 25일 전체 의원 450명 가운데 268명의 찬성표를 얻어 '민주주의에 관한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국회의원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감시단을 초청한 가운데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로 뽑혔고, 전쟁 발발 후 계엄 상황에서는 이런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며 "그렇게 된 책임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회는 국민을 대신해 전쟁이 끝나고 우리 영토 내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가 보장되는 즉시 대통령 선거를 개최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선거를 하도록 하겠다는 점을 선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헌법 제108조에 따라 새로 선출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 권한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결의안 통과는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문제 삼고 있는 데 대한 대응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됐는데도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를 치르지 않고 불법으로 대통령직을 유지한다고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