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트럼프 회담 앞두고 방위비 확대 발표..."GDP 대비 2.5%로"

영국 총리, 트럼프 회담 앞두고 방위비 확대 발표..."GDP 대비 2.5%로"

2025.02.25.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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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유럽의 안보 환경이 불안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이에 맞춰 방위비 지출을 오는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 GDP 대비 2.5%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현지 시간 25일 하원에서, 2035년까지는 방위비 지출을 GDP 대비 3%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2023-2024년도 방위비 예산은 GDP 대비 2.3%로 편성됐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편에 계속 서야 한다며,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지 못하면 유럽에 대한 경제적 불안정성과 안보 위협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머 총리의 발표는 오는 2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소속된 유럽 동맹들의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면서 유럽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의 안보와 방어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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