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부장관 후보 "북한 핵무기 확장 막아야"

스티븐 파인버그 미국 국방부장관 지명자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보유량 확장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인버그 지명자는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북한이 불법적인 핵무기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탄도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을 개선하는 데 강도 높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 세계의 안정에 분명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인버그 지명자는 북한 위협에 맞서 방어력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질문 받자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북한의 증대되는 위협에 맞서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오래 이어온 생화학 무기 역량도 위협으로 남아있고, 러시아를 위한 북한의 병력 파견도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인버그 지명자는 중국이 타이완 침공을 위해 군사적 준비를 2027년까지 마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중국이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증대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정보자문위원장을 맡은 파인버그 지명자는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탈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