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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 인근에서 군용기가 주택가에 떨어져 46명이 숨졌습니다.
수단 정부군은 현지 시간 25일 수도 하르툼과 맞닿은 수단 제2의 도시 옴두르만의 와디 세이드나 공군기지 인근에서 구소련제 안토노프 군용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단 정부는 "지금까지 4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군용기가 주택가에 떨어지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남쪽으로 날아가던 비행기가 기지 인근 주택가에 떨어졌고, 집 여러 채가 파손되고 주변 일대가 정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23년 초부터 수단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남다르푸르주의 주도 니알라에서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는 수단은 2023년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이 발발하면서 또다시 내전을 벌여왔습니다.
2년 가까이 계속된 분쟁으로 수단에서는 2만4천 명이 숨지고 천4백만 명에 이르는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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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는 "지금까지 4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군용기가 주택가에 떨어지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남쪽으로 날아가던 비행기가 기지 인근 주택가에 떨어졌고, 집 여러 채가 파손되고 주변 일대가 정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23년 초부터 수단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남다르푸르주의 주도 니알라에서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는 수단은 2023년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이 발발하면서 또다시 내전을 벌여왔습니다.
2년 가까이 계속된 분쟁으로 수단에서는 2만4천 명이 숨지고 천4백만 명에 이르는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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