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미·러 대표단, 27일 이스탄불 회동...대사관 정상화 논의"

러 외무 "미·러 대표단, 27일 이스탄불 회동...대사관 정상화 논의"

2025.02.27. 오전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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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현지 시간 2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습니다.

카타르를 공식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이 양측 관계가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주재 대사관 운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크렘린 궁은 현지 시간 26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추가 전화 통화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지만 대화가 재개된 만큼 필요하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2일 정상 간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개시하자고 합의한 이후 엿새 만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 회담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팀 구성에 합의하고 양국 외교공관 정상화 등 양자 관계 회복에도 공감을 이뤘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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