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고농축 우라늄 재고, 전 분기보다 50% 급증"

IAEA "이란 고농축 우라늄 재고, 전 분기보다 50% 급증"

2025.02.27.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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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재고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회원국에 보낸 보고서에서 최근 3개월간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재고량이 직전 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74.8㎏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축도 60% 수준의 우라늄은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란은 2015년 서방과 체결한 핵 합의에 따라 3.67%까지만 농축된 우라늄 202.8㎏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 합의에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감축하는 대가로 유럽연합과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18년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제재를 복원하자 이란은 우라늄 농도를 60%까지 높였고 비축량도 늘려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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