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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일론 머스크였습니다.
정식 각료가 아닌데도 회의에 참석한 '최고 실세' 머스크는 발언 기회까지 얻어 정부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파산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처음 열린 각료회의,
연방 상원 인준을 거친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좌우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앉았습니다.
집권 이후 성과에 대한 자랑으로 회의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
특히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칭찬하며 발언 기회까지 넘겨줍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래서 일론 머스크가 먼저 일어나 모두에게 큰 관심사인 DOGE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는지 요청하는 바입니다.]
'기술 지원'이라고 적힌 티셔츠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약자 문구가 적힌 야구 모자를 쓰고 회의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나라는 사실상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여기 있는 이유이며, 많은 비난과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밝힌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내 공식 지위는 백악관 고문,
정식 각료도 아니고 공식 지명이나 인준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 공무원 감축 등 대대적 구조조정으로 미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면서 적법성 논쟁까지 휘말려 있습니다.
최근 '업무 성과 보고 이메일' 논란과 관련해 '창의적 아이디어'라고 칭찬하며 머스크 편에 섰던 트럼프 대통령,
첫 내각회의에서도 힘을 실어주며 신임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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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일론 머스크였습니다.
정식 각료가 아닌데도 회의에 참석한 '최고 실세' 머스크는 발언 기회까지 얻어 정부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파산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처음 열린 각료회의,
연방 상원 인준을 거친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좌우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앉았습니다.
집권 이후 성과에 대한 자랑으로 회의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
특히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칭찬하며 발언 기회까지 넘겨줍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래서 일론 머스크가 먼저 일어나 모두에게 큰 관심사인 DOGE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는지 요청하는 바입니다.]
'기술 지원'이라고 적힌 티셔츠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약자 문구가 적힌 야구 모자를 쓰고 회의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나라는 사실상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여기 있는 이유이며, 많은 비난과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밝힌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내 공식 지위는 백악관 고문,
정식 각료도 아니고 공식 지명이나 인준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 공무원 감축 등 대대적 구조조정으로 미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면서 적법성 논쟁까지 휘말려 있습니다.
최근 '업무 성과 보고 이메일' 논란과 관련해 '창의적 아이디어'라고 칭찬하며 머스크 편에 섰던 트럼프 대통령,
첫 내각회의에서도 힘을 실어주며 신임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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