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시신 인도...이스라엘, 수감자 석방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숨진 인질 4명의 시신을 이스라엘에 인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간 27일 오전 숨진 4명의 유해를 넘겨받았으며 신원 확인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이 돌아왔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원래 지난 주말 풀려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인질 석방 행사를 문제 삼아 석방을 보류했습니다.

양측이 일부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기로 했던 휴전 1단계는 이번 주말로 끝납니다.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는 휴전 2단계를 협상할 이스라엘 대표단이 출발했다면서, 협의를 촉진하기 위해 자신도 일요일쯤 중동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