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러 접촉으로 희망 생겨...트럼프 정부는 실용적"

푸틴 "미·러 접촉으로 희망 생겨...트럼프 정부는 실용적"

2025.02.27.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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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정부와의 대화 재개를 통해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러시아 연방보안국 회의 연설에서 미국 새 정부와 처음 가진 접촉이 희망을 가져다준다며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사이에 관계 회복과 세계 주요 현안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하려는 상호 결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일부 서방 지도층이 미국과 러시아의 대화를 방해하거나 신뢰를 떨어트리려고 할 것이라며 모든 외교·정보 자원을 동원해 그런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는 실용주의와 현실적인 시각을 보여준다며 전임 바이든 정부의 고정관념과 규칙 등이 국제적 위기를 초래했지만 지금의 미국 정부는 그렇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하고 양국 관계 복원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그 뒤 엿새 만인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양국 장관급 회담이 열린 데 이어 현지 시간 27일 튀르키예에서 실무자급 회담이 진행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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