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정상회담 시작...우크라 종전·평화유지군 논의

미·영 정상회담 시작...우크라 종전·평화유지군 논의

2025.02.28.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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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백악관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한 스타머 영국 총리를 직접 맞이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에 도달할 수 있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간 28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한다며 미국과의 광물 협정은 우크라이나에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스타머 총리는 찰스 3세 국왕의 영국 국빈방문 초청을 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방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정상회담 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을 평화롭게 끝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체결할 예정인 광물 협정과 휴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유럽 주도의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고위당국자는 광물 협정을 통해 미국 납세자들이 우크라이나 분쟁 방어에 참여해 얻는 혜택을 인식하게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도 탄탄한 경제 성장으로 전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의 평화유지군 지원 여부에 대해 미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며 스타머 총리가 영국군 파병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했습니다.

고위당국자는 스타머 총리가 국방비 지출을 2027년까지 GDP 2.5%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5%까지 늘릴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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