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G20 재무장관 회의 폐회..."보호무역주의 저항 약속"

남아공 G20 재무장관 회의 폐회..."보호무역주의 저항 약속"

2025.02.28. 오전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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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습니다.

올해 G20 의장국인 남아공은 회의를 마치며 보호무역주의에 저항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장 요약문을 발표했지만 "공동 성명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남아공은 의장 요약문에서 세계무역기구를 핵심으로 하는 규칙에 기반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며 투명한 다자무역 시스템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에 저항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강조한다"며 금융 안정성을 보호하고 강력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회원국들은 올해 G20 주제인 '연대와 평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 불참하며 이 주제를 '반미주의'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 회원국 재무장관이 다수 불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각각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총재 대신 참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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