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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대화 재개로 희망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에 추가 파병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북한 노동당 비서를 예고 없이 만나 배경이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연방보안국 회의 석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정부와 달리 실용적이며 현실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양국 정부 사이에 회담이 이어지자 푸틴 대통령은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최근 미국 새 행정부와 가진 접촉들은 희망을 줍니다.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상호 결의가 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 당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관계 회복에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그 뒤 엿새 만에 미·러 장관급 회담이 열린 데 이어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실무급 회담에서는 대사관 운영 정상화 등 외교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러시아는 양국 관계 복원이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지만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정치적 의지와 서로를 경청하려는 자세가 뒷받침된다면 이 과정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찾은 리히용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예고 없이 만났습니다.
웃는 얼굴로 리 비서와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북러 관계를 각별하게 챙긴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에 추가 파병을 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어서 그 배경과 목적이 주목됩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문제 그리고 러시아가 미국과 협상 중인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이 거론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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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대화 재개로 희망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에 추가 파병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북한 노동당 비서를 예고 없이 만나 배경이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연방보안국 회의 석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정부와 달리 실용적이며 현실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양국 정부 사이에 회담이 이어지자 푸틴 대통령은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최근 미국 새 행정부와 가진 접촉들은 희망을 줍니다.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상호 결의가 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 당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관계 회복에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그 뒤 엿새 만에 미·러 장관급 회담이 열린 데 이어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실무급 회담에서는 대사관 운영 정상화 등 외교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러시아는 양국 관계 복원이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지만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정치적 의지와 서로를 경청하려는 자세가 뒷받침된다면 이 과정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찾은 리히용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예고 없이 만났습니다.
웃는 얼굴로 리 비서와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북러 관계를 각별하게 챙긴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에 추가 파병을 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어서 그 배경과 목적이 주목됩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문제 그리고 러시아가 미국과 협상 중인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이 거론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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