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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에 액체질소병을 던진 프랑스 국립 연구기관 소속 과학자 2명에게 징역 8개월이 선고됐습니다.
다만 실형 대신 전자팔찌를 차는 것으로 형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소속 물리학자인 조르주 시차(59)와 바실 에르사뉘(48)는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인 지난 24일 러시아 영사관에 폭발물을 던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현지 시간 27일 선고를 내리면서 대사관과 영사관은 안전이 보장돼야 하고, 침범해서는 안 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과학자에게는 러시아 영사관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향후 5년간 무기 소지가 금지됩니다.
부인이 우크라이나 출신인 시차는 아내가 나쁜 생각이라며 말렸지만 자신은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강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르사뉘는 세계가 전쟁에 주목하게 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과학자는 연구실에서 가져온 액체질소를 병 3개에 담아 영사관에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가운데 2개가 영사관 주차장 지붕에 떨어졌고,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재판을 방청한 러시아 영사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검사는 과학자들의 행동이 위험한 것은 아니었다며, 테러라는 주장은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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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형 대신 전자팔찌를 차는 것으로 형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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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현지 시간 27일 선고를 내리면서 대사관과 영사관은 안전이 보장돼야 하고, 침범해서는 안 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과학자에게는 러시아 영사관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향후 5년간 무기 소지가 금지됩니다.
부인이 우크라이나 출신인 시차는 아내가 나쁜 생각이라며 말렸지만 자신은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강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르사뉘는 세계가 전쟁에 주목하게 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과학자는 연구실에서 가져온 액체질소를 병 3개에 담아 영사관에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가운데 2개가 영사관 주차장 지붕에 떨어졌고,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재판을 방청한 러시아 영사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검사는 과학자들의 행동이 위험한 것은 아니었다며, 테러라는 주장은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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