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폭설에 대규모 눈사태...인도 노동자 47명 매몰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맞닿은 인도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인근에서 일하던 노동자 수십 명이 매몰 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우타라칸드주 차몰리 지역에서 폭설이 내리면서 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고속도로에서 일하던 노동자 57명이 매몰 됐습니다.

10명이 구조돼 인근 군부대로 이송됐지만 모두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고, 아직 47명이 매몰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폭설로 추가 인력이나 장비가 지원되지 않아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