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서 전하는 생생한 뉴스...워싱턴지국 30년

[앵커]
보신 것처럼 YTN의 취재 활동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해외 뉴스를 빠르고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세계 주요 거점에서 특파원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엔 워싱턴과 런던, 베이징 특파원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 가봅니다. 권준기 특파원!

워싱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하루가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중요한 뉴스들이 이어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오늘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을 찾습니다.

트럼프가 전쟁 지원 대가로 요구해 온 광물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트럼프의 압박에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지분을 미국에 넘기는 건데, 전후 안전보장과 관련해 젤렌스키도 챙겨가는 게 있을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또 트럼프 관세 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사흘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 관련 속보가 나올지 특파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워싱턴 지국은 YTN 해외 지국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백악관에서 바로 한 블록 떨어진 내셔널프레스빌딩, 우리로 치면 프레스센터 같은 곳입니다.

YTN 워싱턴 지국은 이 건물 9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의 첫 워싱턴 특파원은 개국 이듬해인 1995년에 처음 나와, 30년 YTN 역사와 거의 함께했습니다.

제 앞으로 9명의 특파원이 이곳 미국의 심장, 워싱턴 DC를 거쳐 갔습니다.

국무장관 등 미국 주요인사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미국 대선 현장을 뛰어다니며 가장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YTN이 처음 워싱턴에 특파원을 보낸 1995년에도 클린턴 정부의 통상 압박과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요.

30년이 지난 지금도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앞으로 한반도 안보 문제도 가변성이 높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워싱턴지국은 지금까지처럼 우리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 뉴스를 가장 가까이서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