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1단계 연장 목표"...하마스는 2단계 촉구

"이스라엘, 휴전 1단계 연장 목표"...하마스는 2단계 촉구

2025.02.28.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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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 휴전' 연장을 위한 협상에서 휴전 1단계를 추가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1단계 연장에 반대하며 기존 합의대로 2단계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이집트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시간 28일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합의대로 지체 없이 협정 2단계에 진입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합의에 따르면 2단계 협상에서는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인질의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의 완전 철군을 포함한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은 하마스가 매주 3명의 인질을 석방하고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주는 1단계의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1단계' 종료를 이틀 앞둔 27일부터 카이로에서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2단계 휴전을 위한 협상을 뒤늦게 시작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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