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어 '공식언어' 지정 행정명령 서명 예정

트럼프, 영어 '공식언어' 지정 행정명령 서명 예정

2025.03.01. 오전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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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인 국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수백 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미국은 지금까지 연방정부 차원에서 공식 언어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영어 때문에 정부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 정부 기관에 제도를 정비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관과 정부 자금을 받는 단체들이 여러 외국어로 번역한 문서와 통역을 지원해온 제도를 폐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언어 지정은 불법 이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으며 취임 직후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스페인어 서비스를 없애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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