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 정상회담 파국...트럼프 "젤렌스키, 준비 안 돼"

미·우크라 정상회담 파국...트럼프 "젤렌스키, 준비 안 돼"

2025.03.01. 오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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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광물협정 체결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설전 끝에 조기 종료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낮 SNS에 성명을 내고 자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미국에 대해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면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초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살인자에게 영토를 양보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보장 문제를 제기하다 J.D. 밴스 부통령과 설전을 벌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하지 않으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빠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의 합동 기자회견과, 광물 협정 서명식은 취소 됐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정보다 일찍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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