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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달러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며 악화한 투자 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저녁,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는 하루 전보다 7% 정도 반등한 8만4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저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과 북한의 해킹 등 악재가 겹치면서 7만8천 달러까지 폭락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하루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일부 회복됐지만, 이번 주에만 11% 이상 하락하면서 2년여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 3억8천만 달러의 대규모 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선 지난 27일까지 역대 최대인 27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도 여전합니다.
스탠다드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최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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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과 북한의 해킹 등 악재가 겹치면서 7만8천 달러까지 폭락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하루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일부 회복됐지만, 이번 주에만 11% 이상 하락하면서 2년여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 3억8천만 달러의 대규모 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선 지난 27일까지 역대 최대인 27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도 여전합니다.
스탠다드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최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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