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설전 후 런던 찾은 젤렌스키..."영국 지원 믿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 도착해 키어 스타머 총리를 만났습니다.

현지 시간 1일 오후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와 포옹하며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주고받으며 최악의 회담을 마친 젤렌스키는 전날 복장 그대로 언론 앞에 섰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영국은 우리의 핵심 파트너로, 우리는 여러분의 지원을 믿는다"며 영국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정상들과 긴급 정상회의를 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