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장 지휘관에 대테러 드론 공격 권한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테러 드론 공격 관련 제한을 완화해 현장 지휘관의 결정 권한을 확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바이든 행정부 때 백악관 허가가 필요했던 '전투지역 밖 드론 공격'이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규제 철회로 공격 수행 결정에 현장 지휘관의 재량이 더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소말리아와 예멘 등 현지 정부 통제권이 느슨한 지역에서 앞으로 미국이 드론으로 더 많은 공습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인 사망에 대한 리스크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지난달 소말리아에서 이슬람국가 무장세력 은신처를 공습한 이후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