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무슬림 라마단·유대교 유월절 기간 휴전 연장"

이스라엘 "무슬림 라마단·유대교 유월절 기간 휴전 연장"

2025.03.02.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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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자에서의 휴전을 무슬림 라마단과 유대교의 유월절 기간인 4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단계 휴전협상 종료 직후인 현지 시간 2일 새벽, 이슬람교도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과 유대교의 유월절 명절이 포함된 기간 휴전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3월 말에 끝나는 라마단 기간과 4월 중순에 있을 유대교의 8일간의 유월절 기간에 일시적인 휴전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휴전 2단계를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영구적인 휴전 조건에 대해 즉시 합의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일시적인 연장을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하마스는 휴전 1단계 종료일인 1일 이스라엘이 제안한 '휴전 1단계 연장' 방안을 거부했다고 밝혔지만, 위트코프의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하마스가 이 제안을 수락하면 즉시 위트코프 제안에 대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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